한국전력, 대한항공 3–1 제압…쇼 26점·두 차례 듀스 승부 잡고 첫 승
한국전력이 2026년 11월 6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1로 이겼다. 세트별 점수는 한국전력 기준 25–23, 18–25, 26–24, 27–25다. 한국전력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1승 1패, 승점 3이 됐다.

3·4세트 듀스에서 갈린 승부
한국전력은 첫 세트를 두 점 차로 따냈으나 두 번째 세트를 18–25로 내주며 세트 점수 1–1을 허용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트는 모두 24점 이후까지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각각 26–24와 27–25로 마무리해 다섯 번째 세트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네 세트의 득점을 모두 더하면 대한항공이 97점, 한국전력이 96점이다. 총 득점에서는 대한항공이 한 점 앞섰지만 세 세트를 먼저 따낸 한국전력이 승자가 됐다. 두 번째 세트의 큰 점수 차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트의 접전 결과가 최종 승패에 직접 연결됐다.
쇼 26점, 팀 공격 성공률 50.91%
한국전력의 쇼는 26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56.52%였다. 윤하준은 서브로 3점, 이민규는 블로킹으로 4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이 19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4개도 보탰다.
팀 공격 득점은 한국전력이 56–51로 앞섰고 공격 성공률도 50.91%로 대한항공의 46.36%보다 높았다. 서브 득점은 한국전력 4점, 대한항공 3점이었다. 반면 블로킹에서는 대한항공이 14–9로 우세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열세 속에서도 공격과 세트 마무리에서 승부에 필요한 점수를 확보했다.
첫 승 이후 확인할 경기력
공식 기록상 이날 경기시간은 2시간 2분, 관중은 1,652명이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승리를 추가하면서 첫 두 경기 성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대한항공 역시 첫 패배로 같은 승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별 결과에 따라 공식 순위표의 위치는 서로 달랐다.
경기 기록을 놓고 보면 한국전력에는 접전을 이긴 흐름을 이어가는 일이, 대한항공에는 블로킹 우위를 세트 승리로 연결하는 일이 과제로 남는다. 이는 확인된 팀 기록에 근거한 해석이다. 이번 한 경기만으로 남은 시즌 순위나 다음 경기 결과를 판단할 수는 없다.